[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팬들이 앨런 파듀 덴하그 감독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의하면, 네덜란드축구협회가 2019~2020시즌 네덜란드 에데디비시를 취소한 직후 많은 팬이 트위터 등에 파듀 감독 찬사글을 올렸다.
파듀 감독 앞에 "마스터클래스" "기적의 일꾼"과 같은 수식어가 붙었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존 베넷 기자도 "파듀 감독이 위대한 탈출을 이끌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협회는 리그 취소 결정과 함께 '우승팀, 강등팀, 승격팀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취소되기 전 강등권인 17위에 머무르던 덴하그가 최하위 발베이크와 함께 1부에 살아남았다.
덴하그는 2월 이후 승리하지 못하며 소위 '강등 테크'를 타던 팀이었다. 8경기를 남겨두고 잔류권인 15위 즈볼레와 승점 7점차가 났다. 시즌 도중인 지난해 12월 팀에 부임한 '소방수' 파듀 감독은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기적과도 같이 강등의 불씨를 껐다.
레딩, 웨스트햄, 찰턴, 사우샘프턴,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 브롬미치 등 20여년간 잉글랜드 클럽을 맡아온 파듀 감독은 2015~2016시즌에도 위기에 빠진 팰리스의 잔류를 이끈 경험이 있다. 경력에 잔류 리스트를 추가했다.
덴하그 인스타그램에는 "파듀 감독 동상을 세우자" "파듀 감독님 감사해요♥"라는 팬들의 댓글이 줄지었다. 파듀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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