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안에 국내 인터넷 산업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액티브X'를 2017년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26일 KISA는 지난 2017년 810개에 달하던 민간 500대 웹사이트의 액티브X 수는 2018년 510개, 2019년에는 143개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이를 81개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X 및 포스트-코로나 웹 선도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다음달 초에 공고하고 총 10억원을 매칭 펀드 형식으로 투입한다.
KISA는 차세대 국가DNS(도메인네임서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연말에 기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12곳과 해외 3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DNS는 '.kr'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URL)를 숫자로 된 IP주소로 바꿔 접속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스마트폰 주소록에서 사람 이름을 입력하면 전화번호를 찾아주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 KISA는 2030년까지 초고용량·초저지연처리, 신부가가치 창출 등 방향으로 국가DNS를 개선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DNS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가치나 데이터를 통한 통찰력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DNS 데이터를 통해 재택근무에서 어떤 앱·서비스를 선호하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ISA는 개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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