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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지우개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드디어 풀렸다. 지우개가 황필선(이휘향 분) 집안에 지독한 원한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안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 두 사람은 지우개가 2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복수를 시작한 '동기'에 집중했다. 동백은 기억 스캔을 통해 문용대가 죽던 날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포착했다. 그 피해자의 아버지이자 심배 소방서장인 유순남(노승진 분)가 방준석의 아내를 납치했던 것. 지우개 가면을 벗은 그의 모습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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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보는 순간마저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승호의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을 쌓아 올리는 진지 모드부터 해사한 미소로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끄는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기억 스캔 초능력의 이상 징후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지우개를 잡는 것은 자신의 싸움이라며 거침없이 직진해온 동백. 지우개와 동백을 모두 없애려는 방해세력의 위협은 물론, 지우개와의 최후의 대결을 앞둔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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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사진 속 훈훈함을 자아내는 '동백져스' 유승호, 고창석, 윤지온의 모습도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이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긴박한 '숨멎'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 힐링 포인트. 위기에 처한 동백을 대신해 사고를 당한 구경탄 반장과 첫 만남부터 끈끈한 브로맨스를 쌓아온 오세훈 형사.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이들이 사건을 종결짓고 웃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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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인자한 미소에서 그의 연기 내공이 돋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쫄깃한 긴장감 선사했던 방준석 의원 기자회견 장면의 뒷모습도 흥미롭다. 촬영 장면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는 안재모와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동선 하나하나 조율해가며 촬영에 임하는 전효성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5회는 오는 29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d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