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주인공 상대역이지만 백마탄 왕자님 아니고 연약한 남자"
배우 이재황이 28일 온라인 중계된 SBS 새 아침극 '엄마가 바람났다'(이하 엄마바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재황은 극중 LX그룹 홍보 마케팅 본부장 강석준 역을 맡았다. LX그룹의 차남인 강석준은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오필정의 집에 신분을 속이고 하숙생으로 위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보통 드라마에서 아픔을 가진 여주인공의 상대역은 멋있고 분위기도 잡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하지만 강석준은 허당기도 많고 코믹하기도 하고 연약한 남자다. 여자를 지켜주기 힘든 남자다. 오필정(현쥬니)이 지켜줄것만 같은 인물이라 나도 새로운 도전이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7년 전 신에서 고시생일때는 덥수룩한 머리에 뿔테안경을 쓰고 순수한 청년이었는데 7년 후가되면 말투도 바뀌고 연약한 남자가 돼 돌아온다. 귀여운 면이 있다"고 웃었다.
그는 또 "지난 해에는 예능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달 4일 첫 방송하는 '엄마바람'은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 오필정(현쥬니)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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