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월 25일.' 유럽 프로축구의 시즌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 될 것 같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각국에 리그 재개 여부에 대한 데드라인을 통보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UEFA가 유럽 각국에 리그 재개 계획을 5월 25일까지 결정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5대 빅리그 뿐만 아니라 각국의 리그 등은 향후 재개 일정과 잔여 시즌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UEFA에 보고해야 한다. 만약 제때에 보고하지 못하면 리그를 중단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 체코와 폴란드와 각각 5월 25일과 29일에 리그를 재개하기로 발표했다. 반면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UEFA는 리그 종료를 결정한 나라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