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본 어게인'이 30여년 전 전생의 사연을 품은 신원불명 유골의 등장과 함께 운명 제2라운드를 시작했다.
어제(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이현석/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5, 6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정사빈(진세연 분), 김수혁(이수혁 분)의 필연적인 재회가 그려졌다. 전생의 악연으로 엮였던 이들은 각자 다른 사람이 되어 환생했고 거리, 학교, 사건 현장에서 서로를 마주치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이코패스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던 의대생 천종범은 뼈 고고학 조교수 정사빈을 처음 본 순간 짜릿한 전류를 느꼈다. 그녀는 천종범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품에 안던 때, 과거 속 정하은(진세연 분)이 된 듯 차형빈(이수혁 분)의 흔적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스스로도 그 이유를 몰라 의문점을 남긴 상황.
이후 동강에서 '폭풍의 언덕' 책을 안은 신원불명의 미라가 발견되자 검사 김수혁에게도 그 징조들이 본격적으로 발현됐다. 소년범 출신자를 연쇄 살인 용의자로 여겨 현장 검증에 왔던 그가 부검의로 온 정사빈을 알게 됐고, 국과수에서 다시 유골 부검중인 그녀를 봤을 때 왼쪽 눈에 격렬한 통증이 찾아온 것.
특히 김수혁은 아직 그조차도 누군지 알지 못하는 여자 정하은이 눈 속에서 달려오는 꿈을 꿨고, 천종범은 4살 때부터 설경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드러나 두 남자 모두 30여년 전 비극으로 점철된 새하얀 설원에서의 그 날과 연관돼 있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국과수에 온 정사빈은 또 한 번 스치는 정하은의 기억과 함께 유골의 손이 살아 움직이듯 자신을 잡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그가 지금까지 썩지 못한 채 반지를 쥐고 있던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라고 짐작한 정사빈은 "내가 당신 얼굴 찾아줄게요. 그리고 당신 신부 찾아줄게요"라며 맹세해 과연 그 사연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심장병을 앓던 정하은과 그녀를 지키려던 형사 차형빈 그리고 그녀에게 심장을 구해주려다 노란우산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낙인찍힌 공지철, 1980년대 세 남녀의 이야기는 설원을 피로 물들이며 남겨졌다.
그 끝맺지 못했던 전생의 비극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혼에 전생의 기억이 각인된 듯 계속해서 데자뷔를 느끼는 천종범, 정사빈, 김수혁과도 어떻게 연결될지 시청자들의 흥분감 서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현생 스토리의 서막을 올리며 30여년 만에 다시 일어난 공지철 모방범죄 사건을 예고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7, 8회는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이지혜 남편' 문재완, 위고비 3주만에 효과 대박 "계속 먹는데 4kg 빠져" -
한고은, '7년 무직' ♥남편에 속마음 밝혔다..."배우 업계서는 날 부러워할 것" -
성시경, 한 달 '극한 다이어트'하더니 반쪽 됐다.."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
'73kg' 랄랄, 4kg 감량+부기 빠지니 딴 사람 "살 엄청 빠져보여"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
'생활고' 김숙, 결국 출연료 턱없이 적은 '무한걸스' 출연 "송은이가 100만원씩 보태줘" -
공항서 '강강술래'라니..하츠투하츠, 과잉 경호 논란 "대통령도 이렇게 안 해" [SC이슈]
- 1.美 권위 매체, "일본은 감독 바꾸고, 한국은 그대로 나아가라" → '팀 코리아' 언젠간 돌아온다! 호평
- 2.'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3.[공식발표] '와 외국인 교체 초강수' 2m4 쿠바 국대 영입…대한항공, 5번째 통합 우승 진심이다
- 4.마이애미까지 갔는데 WBC 등판 '0'…"솔직히 화가 났다" 11승 좌완의 서러움 폭발 [인터뷰]
- 5.'봄의 롯데'는 베네수엘라도 이길 것 같다...2위 두산 꺾고, 파죽의 무패 행진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