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가 자사 기자의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MBC는 28일 "본 의혹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외부 조사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변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조사위원으로는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을 선정했다"며 "문화방송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MBC의 한 기자는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 박사방에 입장료를 낸 사실이 확인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MBC는 이에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로 입장료를 송금한 텔레그램 이용자들 가운데, MBC 기자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2월 A씨가 70만원 가량의 입장료를 조주빈 측 계좌로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MBC는 직접 자사 기자의 n번방 입장 시도를 보도하며 "해당 기자는 MBC의 1차 조사에서 취재해볼 생각으로 70여만원을 송금했다고 인정하며 운영자가 신분증을 추가로 요구해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힌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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