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드디어 7년 전 아버지의 심장 수술의 비밀을 알게 될까. 고세원이 감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지, 긴장감이 치솟았다.
오늘(29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 최명희(김나운)는 연두심(이칸희)에게 강태인(고세원)이 결혼 전 재산분할 포기각서를 써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댁의 아드님 우리 집 머슴으로 들이는 겁니다"라며 대놓고 하대하자, 연두심은 "회장님도 아십니까. 회장님은 사모님하고는 다를 것 같다"라며 심기를 건드렸다. 이 대화를 목격한 한회장(길용우)도 화를 내며 연두심을 두둔하자, 최명희는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다.
한편, 에프스포츠그룹 투자 건으로 한지훈(이창욱)과 함께 그룹 최대투자자 장첸을 만나러 간 최준혁(강성민). 한지훈을 허수아비로 생각하는 그는 그룹 투자에 앞서 병원투자부터 성사시켰다. 그러나 제대로 일을 시작해 한회장의 인정을 받으려는 한지훈도 휘둘리지 않았다. 법무팀의 역할만 하라며, "계약자는 나"라고 단호히 선을 그은 것.
장첸의 한국병원 투자를 앞두고 의기양양했던 최준혁과 오혜원(박영린)은 예측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오혜원과 최영국(송민형)이 얽혀있는 병원 채용비리 의혹이 터져 투자가 보류됐기 때문. 거기다 그룹 투자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한지훈이 만약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병원 재단 좌천도 막지 못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오혜원에게 최준혁의 좌천을 막고 싶다면 차은동(박하나)의 전과유포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라며 그녀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최준혁은 강태인이 채용비리 건을 유포했다고 확신했지만, 사실 이는 그의 USB에서 비리 자료를 입수한 차은동의 작전이었다. 이 사실은 모른 채 최준혁은 강태인을 찾아가 "차은동이 당한 거 니가 갚겠다고? 걔 아버지 심장으로 니 아버지 살린 걸 차은동이 알면 널 죽일까, 날 죽일까"라고 협박했다. 어두운 주차장 안에서 두 사람이 팽팽하게 맞붙은 그 순간, 차은동이 등장했다. 그녀는 과연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들었을까. 흔들리는 그녀의 눈빛이 폭풍 전야와도 같은 엔딩을 선사했다.
'위험한 약속'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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