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안경 착용 및 노브라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앞서 MBC '시리즈M'의 '별의별 인간연구소'에서 '노브라 챌린지'의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임 아나운서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노브라 관련 기사가 엄청 많이 났다. 3~4일간 실검 1위를 왔다갔다 했다. 어떻게 됐냐면 노브라 챌린지라고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성들이 노브라 챌린지를 하고 남성들은 브래지어를 하는 챌린지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방송이 아니라 나 혼자 하는 줄 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찍었다. 편집되는 4~5분 밖에 안 나가니까 그날 느낀 게 많아 감상을 개인 SNS에 올렸는데 클릭수가 30만회가 나오고 엄청 기사화가 됐다. 긍정적인 반응은 너무 공감했다고 하더라. 어떤 분들은 '쟤 관종이야 왜 굳이 왜 그걸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글을 써?'라고 했다. 글에 프로그램이라고 썼어도 안보고 그냥 그랬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스페셜 MC로 나선 봉태규는 "하시시박 작가님도 그랬다. 아이 키우다 보면 모유수유 하지 않나. 외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아기 밥 주는 운동이 있었다. 우리도 하자고 생각해 하시시박 작가님이 본인 작품에 여행지 해변에서 모유수유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좋은 취지는 다 빠지고 '공공장소에서 노출'이런 식으로 됐다"고 공감했다.
임현주 아나운서가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낸 것은 노브라 챌린지 뿐 아니었다. 지난해 4월 12일 MBC '아침뉴스 뉴스투데이'에서 안경을 쓴 채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지상파 3사에서 여성 앵커가 안경을 쓴 모습을 보여준 건 임 아나운서가 처음이라 화제를 모았다.
임 아나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 전세계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이후 주한 EU 대표부에서 대한민국 여자대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다이어트와 관련한 질문에는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고 부작용도 겪어봤다. 아나운서 되고도 외모 압박감이 있었다. 외부 기대치에 맞추려 했고 하루종일 칼로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아 하나하나 내려놨다.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안받게 됐다"고 전했다.
임 아나운서의 화끈한 입담에 시청자들은 많은 공감을 표했다. 당당한 소신을 갖춘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임 아나운서는 방송 후 "좋아하는 분들. 단단한 마음. 사랑스럽고 센스있고 다합니다"라며 '라디오 스타' 녹화장에서 박해미 홍윤화 율희 김구라 김국진 봉태규 안영미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그는 "첫 토크쇼라 긴장했지만 너무 즐거웠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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