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강신재(김경남)와 정태을(김고은)의 과거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더 킹'에서 강신재로 분해 열연중인 김경남은 이날 아픈 눈빛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김경남은 '더 킹'에서 고교시절부터 현재까지 태을을 향한 마음을 쌓아가며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강신재로 분해 열연중이다. 김경남은 도박꾼 어머니와 거듭되는 악몽 속에서 태을이라는 '예쁜 꿈'과 강력3팀만이 기댈 곳인 외로운 신재로 분해 지켜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연민을 자아내고 있다.
2일 방송에서는 숙직실에서 강력 3팀 슬리퍼를 내려다보던 신재의 고교시절 회상이 방송됐다. 여러 명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있던 신재를 본 태을은 조금도 주눅 드는 일 없이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자도 없이 피로 엉망이 된 모습으로 홀로 경찰서를 나선 신재 앞에 선다. "태권도 5대 정신 중 지키는게 하나도 없다"는 태을에게 신재는 "인내했으니까 맞고 있었지"라고 말하고 그런 신재에게 태을은 '영웅호걸 태권도장'이 쓰여진 슬리퍼를 내민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신재가 돌아갈 곳은 늘 슬리퍼에 쓰여 있었다. 이어 반반 쪼개어 먹는 하드를 태을과 자신의 몫으로 남겨둔 신재의 모습에서 장미카엘(강홍석)는 그의 마음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직접적인 표현은 하지 못한 채 태을을 향한 마음을 쌓아가는 신재의 모습과 함께 신재가 꾸는 악몽, 이림(이정진)이 현상한 사진들 속 신재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가 공개한 신재의 교복 비하인드컷에서는 극 중 거친 신재와 대비되어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 '조장풍'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 곳에 존재하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던 김경남은 '더 킹'을 통해 거칠어보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따뜻함을 지니고 있는 '강신재'로 분해 눈빛에 담긴 서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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