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0 KBO리그에서도 '두산 천하'가 이어질까.
두산은 명실상부한 '왕조 시대'를 달리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강자 타이틀을 가져갔다. 김태형 감독 취임 이래 물샐 틈 없는 전력을 구축했고, 주전-백업 구분 없는 탄탄한 구성으로 올 시즌에도 무난히 5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대권을 향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여러가지 일로 개막이 늦어졌지만, 올해도 목표는 변함없이 우승"이라며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일각에선 지난해 두산을 위협했던 2인자들의 위협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두산과 1위 자리를 다퉜던 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등 지난해 가을야구를 맛봤던 강자들이 두산을 위협할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될만 한 두 팀을 꼽아달라는 말엔 "매년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미소를 지은 뒤 "시즌 중반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만, 개막을 앞두고 말하긴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작년 상위팀들이 오랜 기간 경쟁해 온 만큼, 올해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쟁해 온 팀들 모두 잘 준비를 했을 것이다. 우리도 그에 걸맞게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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