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휨싸여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PD의 친언니는 5일 다수에 매체에 "동생의 의식이 어제 저녁에 돌아왔고 호흡도 안정적인 상태"라며 "다만 아직 어지럼증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힘들어 한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인 간호인만 내원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어제부터 오늘까지 어머니와 이원일 셰프가 서로 교대하며 간호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동생 못지않게 이원일씨도 많이 힘들어 한다. 결혼식을 미룰지, 예정대로 올릴지는 아직 의논을 안 해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한 상태로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김유진 PD는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계기로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16세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자진 하차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더 커졌고 추가 의혹도 제기되면서 23일엔 이원일 셰프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입장과 김 PD의 입장이 담긴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김유진 PD는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글을 남기고 4일 오전 3시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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