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우도환이 이중 매력을 폭발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의 '조영'과 대한민국의 '조은섭' 역을 맡은 우도환이 두 캐릭터가 만나 각기 다른 반응을 펼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한 것.
지난 8일 방송된 7회에서는 궁을 빠져나가는 이곤(이민호 분)을 막으려다 얼떨결에 대한민국에 넘어가게 된 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영은 정태을(김고은 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가 하면 이 상황을 흥미로워 하는 이곤을 보며 깊은 한숨을 쉬는 등 늘 냉정하던 모습과 달리 당황한 기색이 가득한 모습으로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곤과 정태을의 우려가 무색하게 곧바로 조영과 조은섭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지며 혼돈의 상황에 방점을 찍었다. 조은섭은 조영의 모습을 보고 기절했지만, 금방 일어나 "와 나 좀 생겼잖아!"라며 좋아하고 조영을 멋있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하지만 조영은 조은섭과 자신의 차이를 알아보면서도 자신과는 정반대로 마냥 해맑은 조은섭에 충격에 휩싸이고, 끊임없이 경계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우도환은 극 중 아직 평행세계에 대해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단호하고 예민한 조영과 자신의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순수한 조은섭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특히, 이곤이 대한민국에서도 조은섭에게 '천하제일검'이라는 호칭을 붙여준 것을 알게 된 조영의 질투심은 또 다른 귀여운 매력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날 선 카리스마로 시작해 어느샌가 귀여운 동생 같은 모습을 그리다가도, 이곤으로부터 이림(이정진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 충신 본능까지 드러내는 등 매회 새로운 매력을 추가하며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우도환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우도환의 맛깔나는 1인 2역 연기로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늘(9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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