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코로나19 시대의 고충을 토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코로나19 탓에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이 그들의 미래를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유럽 5대프로축구리그가 시즌 중단에 돌입했다. 당초 4월 재개를 목표로 했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다. 시즌 재개 자체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마찬가지다. 3월 이후 약 두 달째 강제 휴식기다.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탓에 개별 구단은 재정적 어려움도 토로하고 있다. 선수단 연봉 삭감 등도 논의되는 시점. 불확실성에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반 다이크도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최근 두 달 정도는 경기가 열리지 않아 떨어져 있었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일이다.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은퇴 뒤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무슨 일이 생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의 시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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