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MLB) 근로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생성률이 일반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MLB 관련 근로자들의 근무 및 생활 패턴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AP는 11일(이하 한국시각) 'MLB 종사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양성율이 1% 미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제이 바타차리아 박사 연구팀이 26개 구단 종사자 623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0.7%였다. AP는 '지난달 15~16일에 걸쳐 대상자들 가운데 5754개의 샘플이 채취됐고,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은 5603개였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MLB 종사자들의 항체 생성률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보다 낮다는 게 결론이다. 바타차리아 박사는 이날 현지 언론들과의 영상 기자회견을 통해 "좀더 높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MLB 종사자들 집단이 일반 시민 집단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에는 선수들 관련 데이터와 MLB사무국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LB는 오는 13일 선수노조(MLBPA)에 시즌 개막 계획을 제안할 예정인데, 이같은 바이러스 테스트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바이러스 영향권에서 떨어져 있다는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타차리아 박사는 "MLB 종사자들은 일반 집단 사람들보다는 나이가 어려 2월 초 스프링캠프가 들어간 이후 손씻기와 같은 예방법을 잘 따랐다. MLB 종사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AP는 '이 연구에 참가한 구단들 가운데 LA 에인절스 구단 종사자들의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냈으나, 에인절스 종사자들 샘플은 123개 밖에 되지 않아 일반적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바타차리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좋은 뉴스일 수도 있고, 나쁜 뉴스일 수도 있다. 바이러스가 MLB에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가 아닌데다 선수들 대다수에 대한 테스트를 한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바이러스 확산이 MLB 산업 전반에 아직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섣붇리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반면, 이 연구에 참여한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의학 연구실의 다니엘 아이크너 박사는 "MLB 종사자들이 마스크와 같은 개인방역장비를 훨씬 부지런하게 사용한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아이크너 박사는 "MLB 집단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실행을 잘 따르고 있다면 그것은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 해당 지역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른 면에서도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같은 방역 수칙 준수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박수홍♥' 김다예, 독기 품은 '33kg 감량' 비법 "위고비 없이 뼈말라 가능"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생활고' 김숙, 결국 출연료 턱없이 적은 '무한걸스' 출연 "송은이가 100만원씩 보태줘" -
공항서 '강강술래'라니..하츠투하츠, 과잉 경호 논란 "대통령도 이렇게 안 해" [SC이슈] -
김성은, ♥정조국 없이 '16년 독박 육아' 눈물 글썽 "3명 키우느라 벅차" -
'16kg 감량' 한혜연, '44kg 몸매'에 미니스커트가 찰떡 "존재감 말도 못해" -
'52세' 김성수, ♥12세 연하 박소윤과 100일 만에 드디어...첫 스킨십 성공 -
"연예인이랑 술 마셔봤어?"…유명 男 개그맨, 성폭행 재판 후 팬미팅[SC이슈]
- 1.'번번이 늦더니만…' 개막이 가까웠나, 홈런 타이밍 완벽 부활, 요미우리 출신 상대 120m 첫 당겨친 홈런
- 2."충격!" '日, 수준이 다르다' 韓 정면충돌, 조 2위로 밀려나고도…호주 '일본, 시작부터 압도적 강함' 극찬 폭발
- 3."도하 참사로 월드컵 못 나갔다" 직접 아픈 기억 꺼낸 日 모리야스 감독, '日 홍명보' 응원 받고 WC 우승 재다짐
- 4.[현장인터뷰] '7연승' 소노vs'완전체' KCC...승부처는 초반 "기 살면 무서워진다"
- 5.'대안 부재' 토트넘, '소방수' 투도르 경질 분위기 변화 감지, 일단 유임 주말 승점 6점짜리 노팅엄전 보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