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로나19로 개막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가 시즌 일정 대폭 축소 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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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MLB사무국이 7월 초부터 정규시즌 80경기를 소화하는 안을 각 구단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동안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번 안은 각 구단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안'이라고 소개했다. 또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구분 없이 동부와 중부, 서부 각각 10개팀 간의 경기만을 계획해 이동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계획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10장에서 14장으로 늘리고, 각 지구별 시리즈 외에 와일드카드 라운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가 단축 시즌을 결정하게 되면, 선수들의 손해가 불가피하다. 정규시즌 일정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무관중 경기까지 펼치게 될 경우 구단들은 선수들의 연봉삭감을 압박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MLB사무국은 12일까지 각 구단 의견을 취합하고, 13일 선수노조에 이같은 안을 통보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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