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캐슬은 올 여름 태풍의 눈이다.
뉴캐슬은 현재 인수가 유력하다. 새 주인은 축구 역사상 가장 부자다. 최대 지분을 갖게 될 사우디아라바이 국부펀드(PIF)는 총자산이 2600억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9조 원이며, PIF를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개인 자산만 70억 파운드, 약 10조7000억 원에 달한다.
돈이라면 파리생제르맹, 맨시티 보다도 한수위다. 때문에 올 여름 뉴캐슬이 보여줄 돈잔치에 이목이 집중됐다. 첫번째 타깃은 가레스 베일이 유력하다.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뉴캐슬은 자신들의 야망을 보여주기 위한 카드로 베일을 원하고 있다. 베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나오는 경기에서는 수준급 활약을 보여준만큼 부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뉴캐슬은 베일 영입으로 빅네임 선수들 영입의 물꼬를 트길 원하고 있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선임을 위해서라도 베일이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전부터 베일을 높이 평가해왔다. 실제 영입을 시도한 적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액의 주급을 받고 있는 베일의 방출을 여러차례 추진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베일을 보낼 경우, 킬리앙 음바페, 폴 포그바 등을 데려올 수 있는 실탄을 채울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