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지효, 김무열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코앞에 두고 또 다시 연기하게 됐다.
'침입자' 측 홍보 관계자는 12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침입자'가 다시 한번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 오는 21일 개봉에서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예정된 시사회 및 인터뷰 역시 연기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최상훈, 허준석,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베스트셀러 '아몬드'의 저자이자 손학규 전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차녀 손원평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올봄 기대작 중 하나였던 '침입자'는 지난 3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뒤 제작보고회 및 주연 배우들의 예능 출연 등 홍보를 이어갔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홍보를 전면 중단, 개봉까지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무기한 기다릴 수 없었던 '침입자'는 상황이 안정된 5월, 다시금 개봉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두 달 만인 오는 21일 개봉일을 확정한 것. 개봉에 앞서 오는 14일에는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손원평 감독, 송지효, 김무열 등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침입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연기한 국내 상업 영화 중 첫 번째 개봉작인만큼 여러모로 부담이 컸지만 여러 논의 끝에 개봉을 진행하게 됐다. 시사회 당일에는 극장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좌석간 거리두기(앞줄 띄우기)를 비롯해 취재진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며 인터뷰 역시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조심에 조심을 더했다.
하지만 '침입자'는 개봉을 코앞에 두고 이태원 클럽이라는 변수를 맞아 다시 한번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무려 3번째 개봉 연기다. 이태원 클럽을 일대로 다시금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퍼지는 상황을 묵인할 수 없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 결국 21일에서 6월 4일로 세 번째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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