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NC 다이노스전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웃질 못했다. 쿠에바스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안타(1홈런) 2볼넷(2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 6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쿠에바스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말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1회를 삼자 범토 처리한 쿠에바스는 2회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이날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잘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엔 선두 타자 이원재에 볼넷, 김성욱에 진루타를 허용하며 맞이한 1사 2루에서 박민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줬지만,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멋진 송구로 홈 쇄도하던 이원재를 아웃시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쿠에바스는 이명기를 삼진 처리하며 수비 도움에 화답했다.
4회를 다시 삼자 범퇴로 막은 쿠에바스는 5회 선두 타자 알테어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노진혁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원재를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김성욱을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자처했다. 쿠에바스는 박민우에게 유도한 1루수 땅볼이 홈 악송구가 되면서 선행 주자 아웃에 그쳐 이닝을 마칠 기회를 놓쳤지만,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선두 타자 나성범과의 1B2S 승부에서 6구째 125㎞ 체인지업을 뿌렸으나, 공이 다소 높게 형성되면서 결국 우월 솔로포로 실점했다. 쿠에바스는 2사후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노진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7회초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면서 쿠에바스는 패전 위기는 모면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7회말 주 권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변화를 꾀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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