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늘 꼭 이기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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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활짝 웃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대9로 꺾었다. 양팀의 화력 대결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롯데와 두산은 역전, 재역전, 다시 동점을 반복하는 초접전을 펼쳤다.
롯데는 2-5로 끌려가다 5회말 만루 찬스에서 3득점을 올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7회초 두산 최주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잠시 흔들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이대호의 동점타와 안치홍의 역전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두산 오재일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지만,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교체 출장한 민병헌이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이형범을 상대로 우월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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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5연승 후 12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던 롯데는 이날 1승을 추가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오늘 꼭 이기고 싶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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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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