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최채흥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8일 KIA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5이닝 동안 단 1안타 5탈삼진 무실점. 볼넷 5개가 옥에티였다. 볼넷 때문에 5회까지 87구가 됐고, 5회까지 전력투구를 감안한 벤치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5대0 완승 후 팀 동료 라이블리와 뷰캐넌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채흥, 너 베이비야?" 좋은 분위기를 틈타 5이닝 밖에 못던진 최채흥을 놀린 것이다.
어디까지나 농담이었지만 최채흥은 실제 눈 부신 호투 끝의 반성 포인트를 거기서 찾았다. "볼넷 5개 때문에 5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고 복기했다.
그리고 두번째 경기였던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 이승호와의 좌완 영건 맞대결의 승자는 최채흥이었다.
최채흥은 선발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6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 했다. 반면, 이승호는 3이닝 만에 8안타로 4실점 하고 물러났다.
1,2회 폭발한 타선으로부터 4점을 지원 받았지만 불안한 흐름이었다. 고비마다 견제사 3개로 대량득점 흐름이 끊겼다.
결국 불안한 느낌은 현실이 됐다. 2회 1실점 한 뒤 3회 선두 타자 피안타와 2루타 3개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실점에도 불구, 이날 보여준 최채흥의 진정한 가치는 선발 이닝을 책임감 있게 채워준 헌신이었다.
3회 동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그는 정신을 다잡았다. 그리고 무너지지 않았다. 4회부터 더욱 집중했다. 기합을 넣어가며 일구 일구에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 4,6회는 삼자범퇴였다.
최채흥이 보여준 혼신의 106구. 그는 지금 삼성의 듬직한 토종 좌완 선발 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삼성 타선은 7회초 이성규와 이학주의 적시타로 3득점, 7-4 리드를 안기며 최채흥에게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송은이, 김숙 출연료 공개 "너무 조금 줘, 내 출연료에서 100만 원 떼 줬다" -
'박수홍♥' 김다예, 독기 품은 '33kg 감량' 비법 "위고비 없이 뼈말라 가능" -
현대화, 교통사고 하반신 마비로 이혼 "척추뼈 6개 골절"[SC리뷰] -
"연예인이랑 술 마셔봤어?"…유명 男 개그맨, 성폭행 재판 후 팬미팅[SC이슈]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김성은, ♥정조국 없이 '16년 독박 육아' 눈물 글썽 "3명 키우느라 벅차" -
'외식업계 큰손' 노희영, 영국남자♥국가비 중매자였다 "아들·며느리 같아" -
'MC몽 예언 무당' 이소빈 "'스타킹' 출연 후 여러 번 납치당할 뻔…애증의 프로"
- 1."충격!" '日, 수준이 다르다' 韓 정면충돌, 조 2위로 밀려나고도…호주 '일본, 시작부터 압도적 강함' 극찬 폭발
- 2.'번번이 늦더니만…' 개막이 가까웠나, 홈런 타이밍 완벽 부활, 요미우리 출신 상대 120m 첫 당겨친 홈런
- 3."도하 참사로 월드컵 못 나갔다" 직접 아픈 기억 꺼낸 日 모리야스 감독, '日 홍명보' 응원 받고 WC 우승 재다짐
- 4."임찬규랑 뭐가 다른데?" 뽕 커브에 '감독발' 포크볼까지… '허허실실' 선발변신→특급조커 급부상
- 5."한판 어때?" 디섐보, 우즈에 LIV-TGL 이벤트 매치 제안…성사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