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깡마른 소년, 불과 1년 사이에 권투선수처럼 몸집을 키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얘기다.
영국 언론 더선은 14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맨유 입단 당시 깡마른 10대였다. 라이언 긱스는 호날두가 훈련 때 여러 차례 발길질을 당했다고 전했다. 게리 네빌 역시 호날두가 포기하고 싶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6년 여름 모든 것이 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호날두는 이듬해 맨유로 이적했다. 잠재력 풍부한 선수였다. 하지만 마른 체격 탓에 몸싸움에서 밀리기 일쑤였다. 한솥밥을 먹었던 웨인 루니가 "호날두는 너무 말랐었다. 우리의 해결책은 패스트푸드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확 바뀌었다. 그는 2006년을 기점으로 근육질 몸매로 탈바꿈했다. 게리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2006년 월드컵 때 달라졌다. 2006~2007시즌을 돌이켜 보면 그동안 호날두의 단점으로 꼽혔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호날두는 2006년 월드컵 이후 성숙해졌다. 체격도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마른 몸에 체력도 좋지 않았었다. 하지만 미들급 권투선수처럼 바뀌었다. 그때 호날두가 정말 특별해질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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