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조심하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거리를 두자던 약속을 잠시 잊고 말았다. 앞으로는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가 코로나19 충격을 이겨내고 17일(한국시각) 재개했다. 무관중 속에 경기가 펼쳐졌지만, 지난 3월 리그 중단 이후 모처럼만에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철저한 예방 수칙 속 치러진 경기. 선수들은 골 세리머니를 할 때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자는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했다. 포옹이나 선수간 긴밀한 접촉, 악수 등이 금지됐다.
하지만 헤르타 베를린의 데드릭 보야타가 이 수칙을 잊고 말았다. 베를린으 호펜하임과 경기를 펼쳤는데, 전반 0-0으로 맞서던 베를린은 후반 피터 페카리크가 천금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장거리 발리슛을 때렸는데, 굴절이 되며 행운의 골이 됐다.
보야타는 너무 기쁜 나머지 팀 동료 마르코 그루이치의 볼에 뽀뽀를 했다. 새로운 지침을 일시적으로 잊은 것. 너무 긴박한 순간 중요한 골이 터졌다.
하지만 별다른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처음 경기가 치러진 상황에서 일부러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 아니기에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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