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상위 타선 폭발을 앞세워 9대4로 이겼다. 키움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5패가 됐다. LG의 연승은 '6'에서 멈췄다. 시즌 7승4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이닝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53으로 낮아졌다. LG 선발 차우찬은 4이닝 9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첫 패를 기록했다.
키움 상위 타선이 폭발했다. 서건창이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김하성이 3안타 3타점 1득점, 이정후가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팀이 기록한 9타점 중 1~3번 타자가 8타점을 쓸어 담았다.
부진했던 키움 타자들은 시작부터 활발하게 터졌다. 2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차우찬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김혜성이 볼넷, 이지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에는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요키시는 매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자들도 더 힘을 냈다. 4회초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쳤다. 박준태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 주자가 쌓였다. 김하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정후가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5-0이 됐다.
키움의 타선 폭발은 계속됐다. 6회초 1사 후 서건창이 여건욱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사 후에는 이정후가 여건욱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솔로포 2방에 힘입어 7-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에도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이지영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대타 변상권이 데뷔 첫 타석에서 우익수 오른쪽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렸다. 파울 라인 부근에 공이 떨어졌다.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페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사 2,3루에선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 김하성의 적시타로 9-0을 만들었다.
LG는 7회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월 2루타로 출루했다. 채은성의 좌익수 뜬공 때 3루로 진루. 김용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1사 후 정주현이 중월 2루타를 쳤다. 폭투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1,3루. 백승현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홍창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9 추격했다. 9회말에는 박재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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