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12경기 만에 거포본능을 깨웠다.
최형우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출전한 최형우는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147km짜리 2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25m
최형우는 지난 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