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회부터 전력투구 했다."
KIA 타이거즈의 드류 가뇽이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가뇽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2안타 2볼넷 9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가뇽의 환상적인 체인지업에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가 속수무책으로 돌았다. 가뇽은 포심 패스트볼(39개) 다음으로 주무기인 체인지업(30개)을 많이 던지며 KIA 외국인 투수 중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가뇽은 1회부터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1회부터 전력투구를 했다. 이유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4실점했기 때문. 경기가 끝난 뒤 가뇽은 "첫 승을 거둬 행복하다. 포수 한승택의 리드가 좋았고 수비 도움이 컸다. 앞선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회부터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에서부터 페이스가 조금 더뎠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 투구수 부담이 없다. 선발투수라면 당연히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매 경기 7이닝을 책임지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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