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첫 승과 함께 팀 10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박종훈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김정빈으로 교체됐다. SK 불펜진이 호투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박종훈은 힘겹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SK도 10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종훈은 경기 후 "연패 기간 동안, 마음 고생하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그리고 주장 역할을 하며 여러 가지로 힘들었을 (최)정이형과 김강민 선배를 비롯한 고참 선배들도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에는 즐기자는 마음으로 투구했는데, 이닝이 지날수록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졌다. 그러다 보니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던 욕심 때문에 실점을 했던 것 같다"면서 "오늘 야수들이 수비에서 너무 많이 도와줬다. 투수들도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고 죄송하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서 SK다운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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