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구단 최다 연패 타이(11연패) 기록을 막아야 한다.
SK 와이번스 박종훈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SK는 전날 6대11로 패하며, 10연패에 빠졌다.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6득점했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4⅓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실수도 문제였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SK에는 '연패 스토퍼'가 필요하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시원하게 연패를 끊기도 어려운 상황. 박종훈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2(19⅓이닝8 실점)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SK 불펜은 불안하다. 아직 물음표가 달린 젊은 투수들이 그나마 호투하고 있다. 박종훈이 6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하면 승부는 힘들어진다.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9(9⅔이닝 6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아직 들쑥날쑥한 제구가 안정을 찾느냐가 관건이다. 이승호는 지난 시즌 SK전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7.20(10이닝 8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번의 등판에서 극과 극 피칭을 했다.
키움 타선은 상승세다.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로 이어지는 타선이 동시에 폭발하고 있다. 박병호가 아직 주춤하지만, 박동원, 이지영 등이 배치되는 하위 타선도 만만치 않다.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받으면 이승호도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부진에 빠진 SK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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