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상징, 리빙 레전드, 대장 독수리…김태균(38)의 이름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김태균은 KBO리그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오른손 타자다. 한걸음 한걸음이 KBO리그와 한화 구단의 역사다. 통산 타점 3위(1331개) 안타 4위(2164개) 볼넷 2위(1116개) 홈런 11위(309개), 최다루타 4위(3496개) 등 보는 이를 숫자로 압도하는 누적 기록이 돋보인다.
하지만 나이에 따른 부진은 피할 수 없다. 지난해 타율 3할5리는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홈런 갯수는 어느덧 한자릿수(6개)까지 줄어들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2016년 1.045 이후 2017년 0.958, 2018년 0.834, 2019년 0.777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7할대 OPS는 2002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이었다.
지난 겨울 FA가 된 김태균은 한화와 1년 계약을 맺으며 명예 회복과 가을야구를 다짐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타율 1할3리(29타수 3안타) OPS는 0.373에 불과하다. 아직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타점도 2개 뿐이다. 김태균의 부진 속 한화는 팀 홈런 최하위(6개) 타점 9위(46개) 5승8패(8위)에 그치고 있다. 그 동안의 추억을 고려해 참고 참던 팬들의 인내심도 진작 폭발한 상황. 2군행은 피할 수 없었다.
김태균의 2군행은 작년 5월 1일 이후 약 1년(386일)만이다. 지난해 2군행의 이유 역시 부진이었다. 하지만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 부족이 문제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타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15~16일 김태균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줬다. 하지만 김태균은 17일 롯데 자이언츠 전과 19일 KT 전 도합 6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결국 2군행이 결정됐다. 한국 야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82년생 황금세대, 올해 한화에서만 17시즌째 활약중인 원클럽맨(KBO리그 기준) 김태균이지만, 올해는 커리어의 위기라는 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의 2군행에 대해 "기록상 보이는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부진 원인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부담감이 문제다.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 밖에 없다. 2군에서 부담감을 떨쳐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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