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 쟁점이 이번주 다시 논의된다.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수익 분배와 관련한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MLB 사무국은 7월초 개막을 염두에 두고 선수노조와의 최종 협상을 준비해왔다. 사무국은 이달 중순 코로나19 지침서를 각 구단에 배포한 바 있다. MLB 사무국은 7월 4일(현지시각) 개막을 가장 이상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정해두고, 정규 시즌 82경기를 기준점으로 삼았다.
관건은 연봉 지급이다. 7월초에 개막을 한다고 해도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 대만처럼 '무관중 개막'이 유력하다. 이미 개막 연기만으로도 엄청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구단들은 무관중으로 개막을 할 경우 선수들에게 계약된 연봉을 100% 지급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구단 수익을 50대50으로 나누는 안을 추진 중이다. 선수노조는 3월말 합의대로 원래 연봉을 경기수에 비례해 지급받는 안을 이에 맞서 주장하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NBC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무국은 27일 선수 노조에 수익 분배와 관련한 타협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무국이나 선수노조나 "2020시즌 개막은 해야 한다"는 입장은 마찬가지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논의가 협상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양측은 복귀를 허용하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로 의견을 맞추려는 신호탄이다"라고 추측했다.
5월말 협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MLB의 7월초 개막에 더욱 탄련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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