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국내 거포들이 주춤한 사이,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라모스는 24일 올 시즌 개인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 KT 김민수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팀의 9대7 승리를 확정짓는 홈런이었다.
동시에 리그 홈런 경쟁에서도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라모스는 홈런 6개로 SK 와이번스 한동민과 공동 1위였다. 한동민이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호 홈런을 친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고, 그사이 라모스가 단독 1위로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24일 열린 5경기에서, 라모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KBO리그 거포들이 잠잠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 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홈런 4개를 기록 중인 두산 베어스 김재환도 지난 13일 롯데전 이후 홈런이 없는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와 홈런 5개로 공동 3위에 올라있는 KT 위즈 강백호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 시즌 초반 홈런 레이스는 라모스, 터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4개) 이어지는 외국인 타자 그리고 한동민, 김재환, 박병호 등 국내 거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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