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2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으로, 모두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다만 두 환자 모두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날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감시 체계를 가동했다.
방대본은 "신고된 2건 모두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지난 4월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병하고 있다.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고열과 피부 발진,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관상동맥 염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따른 면역 반응의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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