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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 월드컵이 메시의 '라스트댄스'가 되기를…"
국내외 스포츠 팬들에게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이 NBA 시카고 불스에 입단해 만들어낸 영광의 역사를 조명한 '라스트 댄스'다. '라스트 댄스'라는 제목은 조던과 함께 불스 왕조를 이끈 필 잭슨 감독이 두 번째 스리핏(3연속 우승)의 마지막 시즌인 1997~1998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나눠준 팀 다이어리의 제목이었다. 영광스러운 시절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춤이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를 지닌 '라스트 댄스'라는 단어가 축구계에도 등장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세리에A AC밀란의 미드필더 루카스 비글리아가 사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비글리아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인 메시에 대해 마이클 조던이 했던 것처럼 2022월드컵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비글리아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얼마전 '라스트 댄스'를 다 봤는데, 엄청난 작품이었다"면서 "그걸 보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메시와 함께 비슷한 장면(최종 우승)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메시가 유난히 대표팀에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이지만, 월드컵에서는 계속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비글리아는 이런 메시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2년 뒤인 2022 카타르 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메시가 우승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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