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지난 시즌 크리스 폴은 상당히 극적이었다. 휴스턴 로케츠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갑작스러운 이적.
휴스턴은 당시 폴과 3장의 신인 지명권을 내주면서, 오클라호마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크리스 폴 입장에서는 전혀 달갑지 않은 상황. 대권 도전을 위해 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결국 트레이드 된 신세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폴은 곧바로 오클라호마에서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상당히 많이 돌았다. 폴 역시 시즌 초반 새로운 팀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 노쇠화 논란이 일어났다. 잇단 트레이드설과 마음이 떠난 팀에 대한 심리적 문제라고도 분석했다.
하지만, 그가 마음을 정하자 무섭게 달라졌다.
클래스는 여전했다. 오클라호마를 진두지휘하면서 길저스 알렉산더, 다닐로 갈리나리와 강력한 삼각편대를 만들면서 오클라호마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강호들이 즐비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40승24패, 5위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이 일등공신이었다.
여전히 폴에 대한 관심은 많다. 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와의 트레이드설이 있다. 하지만, 27일(한국시각) 오클라호마시티 현지 팟 캐스트에 따르면 '폴은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다음 시즌 OKC(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과연 크리스 폴은 어떻게 될까. 이미 오클라호마는 시즌 중 갈리나리와 스티븐 아담스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놨다. 우승을 위한 '윈 나우' 행보는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지난 시즌 에이스 품격을 보여줬던 폴은 우승을 원한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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