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구창모(23)의 활약이 흐뭇하다.
이 감독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구창모가 던질 때 편안함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야수, 벤치 모두 믿고 볼 수 있다.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구창모는 전날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면서 평균자책점 0.62(29이닝 2실점)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볼넷도 많다. 그러나 구창모는 변화구로 위기를 넘겼다. 7이닝까지 책임지는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이 감독은 "항상 제구 불안 문제가 있었는데, 변화구 제구가 잡히고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졌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성공한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10승을 넘어가면서 본인의 길이 보인 것 같다. 또 구종 추가로 가치가 올라갔다. 그 구종들이 제구가 다 잘 되고 있다. 그러면서 7이닝씩 길게 가는 능력이 있다. 발전한 게 사실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김태군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양의지는 23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 태그 과정에서 제라드 호잉과 부딪쳤다. 목 통증을 느꼈고, 24일과 26일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 감독은 "어제 김태군이 잘해줬다. 잘 메워주고 있어서 양의지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 한 선수가 빠져도 할 수 있는 게 우리가 준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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