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키움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브리검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오른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키움은 대신 좌완 정대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어제 불펜 피칭을 하다가 안 좋다고 해서 오늘 다시 체크를 했다. 미세한 통증이 있어서 서울로 올라갔다"고 했다. 브리검은 28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2연패에 빠진 키움에 비상이 걸렸다. 브리검은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첫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0(18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갔다.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은 끝이 났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앞으로 100개 정도를 던질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28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브리검이 빠졌다.
손 감독은 "신재영이나 정대현, 김재웅 등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상황을 봐서 불펜 데이로 갈지도 고민 중이다. 정대현은 내일 2군 선발로 예정됐던 투수다. 조영건도 있지만, 어제 2군에서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의 시작이 좋지 않다. 1선발로서 부진한 데다가 부상까지 겹쳤다. 손 감독은 "캠프 때는 엄청 좋았다. 상체 위주로 던지는 투수라 앞선 등판에서 한 이닝 더 갈 수 있는 것도 자제를 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돼서 안타깝다"고 했다.
정대현은 2017시즌 이후 처음 1군에 등록됐다. 그는 통산 128경기에 등판해 14승32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 중이다. 2017시즌 트레이드로 KT 위즈에서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2017시즌을 끝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바 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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