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벤 라이블리, 백정현의 빈 자리를 채울 투수들을 허윤동(19), 김대우(22)로 낙점했다.
허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일(28일)은 허윤동, 29일(NC 다이노스전)엔 김대우가 차례로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돼 삼성 유니폼을 입은 허윤동은 28일 경기가 KBO리그 데뷔전이다. 김대우는 지난 2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등판이다.
허 감독은 허윤동 낙점 배경에 대해 "현재 퓨처스(2군)에서 가장 좋은 투수다. 안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봤다"고 밝혔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백정현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라이블리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가 한꺼번에 빠지게 되면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시즌 초반 순위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 명이 동시에 이탈하는 것은 뼈아프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허 감독은 "야수들의 공백은 대체 가능하지만, 선발투수 두 명이 빠진 자리를 메우는 것은 쉽지 않다"며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힘들다. 선수들이 부상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근심을 드러낸 바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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