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판타스틱(환상적)."
겨우내 극강 투수진을 만든 서재응 투수 코치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묻자 맷 윌리엄스 감독이 엄지를 세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과 불펜 투수 뎁스를 잘 만든 서 코치에 대한 역량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판타스틱"이라고 대답했다.
올 시즌 마운드에선 뭐하나 부족함이 없다. 우선 '선발 왕국'이 됐다. 양현종-애런 브룩스-이민우-드류 가뇽-임기영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은 7연속 퀄리티 스타트(한 경기 6이닝 3실점 이하)를 작성했다. 이 기간(5월 19일~26일)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점(ERA)은 1.35로 독보적이다.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선발진(2.66)보다 두 배 가까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선발진의 재현이다. 당시 헨리 소사-앤서니 르루-윤석민-서재응-김진우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은 두 차례나 '선발 10연속 QS'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선발진 ERA도 1위(3.85)였다. 눈에 띄는 건 당시 선발투수 중 서재응과 르루는 현 KIA 투수 코치로 젊은 마운드를 구축하는데 견인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서 코치는 KBO리그를 잘 알고 있다. 경험이 굉장히 많다. 나는 전적으로 서 코치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투수와 타격 파트에 메이저리그 출신들로 채워진 코칭스태프에 강한 신뢰를 보였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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