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최채흥이 '제2의 장원삼'으로 진화하며 에이스를 향해가고 있다.
최채흥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5개. 앞선 세 차례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최채흥은 4경기 전승을 노렸지만 무득점에 그친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당당함으로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내용이 더 좋아지고 있다. 5이닝(무실점)→6이닝(4실점)→6이닝(1실점)→7이닝(무실점).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가 올 시즌 베스트였다.
위기 관리 능력과 날카로운 제구가 돋보였다.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잇단 위기를 맞았지만 집중력으로 실점을 피해가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올 시즌 최채흥의 선전 비결은 빨라진 스피드와 더욱 정교해진 제구에 있다. 스피드가 2~3㎞ 늘면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의 위력이 배가됐다. 코너를 낮게 찌르는 제구력이 가미되면서 집중타를 치기 어려운 투수가 됐다. 자신감이 배가되면서 승부도 빨라지고 있다. 공격적이면서 날카로운 피칭으로 게임이 거듭될수록 이닝 이터로 변신 중이다. 그는 "최근 스피드가 조금 더 나오다 보니 더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고 최근 호투 비결을 설명한다.
최채흥의 진화는 삼성 왕조의 좌완 에이스로 군림했던 장원삼(롯데)을 떠올리게 한다. 통산 121승(9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중인 좌완 레전드.
투구 폼과 피칭 스타일 등이 꼭 빼 닮았다. 장원삼 역시 불 같은 강속구보다 날카로움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던 투수. 예리한 코너워크와 다양한 구종도 흡사하다. 짧은 팔 스윙으로 디셉션이 뛰어난 면도 판박이다.
외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8주 장기 부상과 백정현의 이탈 등 핵심 선발 두자리가 비어 있는 삼성 선발 마운드. '제2의 장원삼'으로 진화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채흥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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