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승리가 없는 SK 와이번스 문승원의 네번째 첫승 도전. 상대는 두산 베어스다.
두산과 SK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6일) 열린 1차전에서는 두산이 6대4로 승리를 거두며 주중 첫 경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SK는 5~6회 공격에서 두산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3점을 뽑아 3-1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말 수비 실책과 불펜진의 볼넷 남발로 5실점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자초하고 말았다. SK 선발 투수 박종훈은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혼신의 힘을 쏟은 역투를 펼쳤으나 허무하게 승리가 날아갔다.
27일 경기 선발은 문승원이다. 아직 승리가 없다. 앞선 3경기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8일 롯데전에서 5회까지 1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전준우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꼬이면서 5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15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노 디시전'이었다. 21일 키움전에서는 4회까지 2실점 하고, 5회 수비 실책이 나온 이후 흔들렸다. 결국 4⅓이닝 6실점 중 자책점은 4점이었다.
문승원은 지난해 두산전에 2경기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잠실 등판은 올 시즌 처음이다.
상대해야 할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앞선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21일 NC전에서는 6이닝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했지만 2실점만 내주는 위기 관리 피칭을 펼쳤다.
SK는 24일 KIA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도 바로 다음 경기(26일)에서 불펜 난조, 수비 실책으로 역전패를 허용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주포 한동민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기 때문에 문승원의 첫승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비 도움, 불펜진의 도움이 절실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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