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세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 감소폭이 둔화됐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내놓은 재난지원금 카드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등의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지난 2월 3일부터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와 전통시장 220개 안팎 대상으로 매주 실시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액 조사 결과 지난 25일(17차 조사) 기준 매출 감소율이 큰폭으로 줄었다.
25일 기준으로 실시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은 각각 45.3%, 39.6%로 전주 대비 6%, 12% 가량 하락했다. 매출 감소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기부 측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등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5일 기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매출액 감소율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출액 감소율은 42.9%로 전주보다 9.6% 낮아졌고 부산·울산·경남은 43.6%로 9.8% 떨어졌다. 제주는 38.9%로 18.6%가 줄었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은 매출 감소율이 62.1%로 전주보다 1.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과 음식점의 매출액 감소율이 컸다. 농·축·수산물 업종의 매출 감소율은 34.6%로 전주보다 15.0% 하락했고 음식점은 37.9로 9.8% 낮아졌다. 관광·여가·숙박도 63.9%로 3.1% 감소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회복세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측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회복세가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청년상인 축제 등 이벤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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