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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⅓이닝 5안타(2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0개. 앞선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93에 그쳤던 박세웅은 또 한번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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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좋지 않았다. 피홈런 두 개보다 뼈아팠던 것은 볼넷과 사구였다. 이날 박세웅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볼넷과 사구로 출루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피홈런 두 개로 일찌감치 실점하면서도 야수 도움 속에 3실점으로 버티던 5회초 선두 타자 김동엽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한 뒤,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실점한 장면이 가장 뼈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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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 4경기 모두 부진한 투구에 그친 박세웅이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롯데 마운드엔 여유가 없다. 댄 스트레일리, 서준원, 노경은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고, 재입국 후 자가 격리를 마친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진에 복귀하기는 한다. 하지만 샘슨이 자가 격리 여파로 투구수 조정 기간을 거쳐야 하고, 허문회 감독은 샘슨 등판시 불펜데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롱릴리프로 분류되는 송승준, 김건국이 대체 자원으로 꼽히지만, 전체적으로 불펜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박세웅을 선뜻 빼기가 쉽지 않다. 롯데와 허문회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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