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전거 없이는 훈련을 관리할 수 없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말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과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하고 시력은 약간 더 안 좋아졌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날카롭고 매력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즌을 중단했다. 6월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선수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자가 격리 중인 선수들을 위해 화상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EPL 구단 중 최초.
무리뉴 감독은 "가상 훈련은 매우 중요했다. 선수들이 자가 격리 중에도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 다들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매일 오전 10시 훈련을 통해 우리는 할 일을 만들었다. 훈련만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에게 예방책도 전달했다. 우리는 훈련을 마치고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EPL 재개를 위해 다시 움직인다. EPL 사무국은 팀 훈련을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라운드의 냄새를 잊고 있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훈련장으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그는 "우리는 멀리 떨어져 훈련을 했다. 자전거 없이는 모든 훈련을 통제할 수 없었다. 내가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봤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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