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경기 초반 실점을 딛고 선방했다.
윌슨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1홈런)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윌슨은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2연승을 챙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출발은 무실점이었다. 1회 초부터 터진 타선의 지원 덕분에 2-0으로 앞선 1회 말 1사 이후 김선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3루 기습타구가 페어로 선언되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터커를 좌익수 플라이, 최형우르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다행히 추격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2회 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포수 한승택의 투런포가 터졌다. 5구째 145km짜리 몸쪽 투심을 던졌지만 한승택이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어 최원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은데 이어 박찬호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3회 2안타를 내줬음에도 실점을 막은 윌슨은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의 적시타에 4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5회와 6회에는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7회부터 좌완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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