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퇴장 이후 수비적으로 물러선 부분이 아쉽다."
김길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31일 오후 K리그2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석패한 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안산은 전반 27분 주민규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브루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팅 11개, 유효슈팅 10개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안방에서 도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김민호의 경고누적 퇴장 이후 수적 열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43분 강윤성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개막전 첫 승 이후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선수 탓을 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 다해줬다. 한명 퇴장 전까지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잘했는데 퇴장으로 인해 수비적으로 물러선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제가 좀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루노의 첫 골에 대해서는 "개인 기술이 워낙 좋은 선수"라면서 "K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는 의견을 전했다.
아래는 김길식 안산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자신감 있게 하자고 했는데,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해줬다. 한명 퇴장 전까지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잘했는데 퇴장으로 인해 수비적으로 물러선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제가 좀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 전반 초반 실점, 선실점이 아쉽다.
선수들이 경험이 많이 없어서 초반 실점으로 이어져 부담감을 갖게 되는 것같다. 계속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시작할 때 좀 안정적으로 내려서하자, 수적인 우위를 둬서 안정감 있게 하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그나마 오늘은 아주 초반에 실점은 안해서 작은 변화지만 자신감을 찾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되짚어서 선수들과 보완해야 할 것같다.
-긍정적인 부분은 브루노의 첫 골이다.
브루노 선수는 개인적인 기술이 워낙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아직 K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 기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오늘 유효슈팅 10개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부족했다.
K2 다른 팀을 보면 수비조직이 뛰어나다. 수비조직을 어떻게 풀어나올지, 개인기술로 풀어나갈지 컴비네이션으로 풀어나갈지 더 보완하고 발전해야 한다. 하루 아침에 당장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반에 실점도 했고 득점하지 못해서 선수들이 위축됐다. 공격적으로 피니시하는 부분을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한다.
-FA컵 일정 및 계획은?
부상선수 체크하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차원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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