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현빈이 '인생캐'를 만났다.
최근 종영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신현빈은 외과 전공의 장겨울 역할을 맡아 담담하면서도 울림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ㄷ.
특히 마지막회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과의 짜릿 키스로 시즌2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1일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된 '슬의생 종영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이번 작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특히 신현빈은 극중 거의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안경, 머리만 질끈 묶고 등장했다.
"신원호 감독님은 스티브잡스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고 운을 뗀 신현빈은 "베이스는 발랐고 색조화장은 안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해서 사실 편했다"고 웃었다.
그는 "드라이도 안하고 현장에서 내가 직접 머리를 묶고 촬영을 했다. 그게 장겨울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제안받았을때부터 캐릭터가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에 '딱딱하다' '차갑다'라고 느꼈던 사람이 음식을 잘먹고 그러면 '수더분한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 그런 설정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었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드릴수 있을까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또 "초반에는약하게 메이크업을 했었다는데 그게 너무 캐릭터가 강하게 느껴져서 거의 안했다"며 "혈색이 없고 지쳐있는 모습을 보였다. '용석민 장겨울은 실제로 병원가면 볼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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