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국에 거주 중인 윤현숙, 쿨 유리, 서동주, 박은지 등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벌어진 미국 현지의 폭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미국 LA에 거주 중인 윤현숙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 지금 실시간 상황이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다.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소리"라며 "영화에서나 보던 한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섭다"고 시위 현장을 공개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어 1일에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괜찮냐고 연락이 많이 왔다. 저녁때 외출은 삼가 할 거다. 음식도 좀 사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폭동 때는 한인 타운 쪽에 피해가 많이 갔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정말 한국 타운에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우 송윤아는 "언니~ 이게 무슨 일이야! 언니 무조건 조심하고 나가지 말고!!"라며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 2살 연상의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 후 현재 미국 LA에 거주 중인 박은지도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왜 이러는지. 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도둑질과 폭력 시위, 이 악마들 스트레스"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박은지는 31일에 "이제 잠깐 외출도 더더욱 힘들게 됐다. 폭동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며 미국 폭동에 대해 걱정한 바 있다.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2014년 결혼해 미국 LA에 거주 중인 쿨 유리도 "제발 함께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미국 폭동과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역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현지 시위 현장을 공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연행하던 중 목을 무릎으로 눌러 찍는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종차별적인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은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일부 지역에서 방화, 약탈 등의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LA 중심부에서도 폭력 사태가 일어나 우려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현재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포함한 미국 각 지역 총영사관은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SNS), 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위 현장 접근 자제 및 신변 안전 유의를 권고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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