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고민의 시간이 다가온다. NC 다이노스 모창민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모창민은 2일 함평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모창민은 지난달 8일 LG 트윈스전에서 1회 수비 도중 타구를 다이빙캐치 한 뒤 그라운드에 왼쪽 어깨를 부딪히면서 왼쪽 어깨 와순 손상을 당했다. 이후 치료를 받은 모창민은 이날부터 경기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 회복됐음을 알렸다.
NC 이동욱 감독은 "보고를 받았다. 안타를 1개 쳤다고 한다.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통증은 케어가 됐다고 봐야한다"면서 "그래도 복귀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 다음날 몸상태도 체크해야 하고 앞으로 1루 수비에서의 움직임도 살펴야한다"라고 체크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모창민이 이날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는 것만으로도 모창민의 복귀 시계가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창민이 다쳤지만 NC의 공격력은 문제가 없었다. 모창민 대신 1루를 맡은 강진성이 맹타를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진성은 1일까지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7푼4리(57타수 27안타)에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 타점 1위, 홈런 2위, 최다안타 3위에 오를 정도로 팀내 타격을 이끌고 있다.
모창민이 처음 부상으로 빠질 때만해도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진단이 내려졌는데 이미 2주가 지났는데도 모창민의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강진성이 워낙 잘치고 있기 때문.
모창민이 1군에 올라오게 된다면 이 감독으로선 모창민과 강진성을 놓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감독은 모창민의 복귀에 대해 당연하게 반겼다. 이 감독은 "좋은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라면서 "2군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관심이 있고 보고를 받고 직접 보기도 한다. 1군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천을 받아 즉각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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