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2년 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할 뻔한 비화가 공개됐다.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밀란 전 스포르팅 디렉터는 이탈리아 방송 '스포르트이탈리아'를 통해 "우리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 (호날두 에이전트)호르헤 멘데스와 대화를 나누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중국인 구단주가 재정적인 이유로 영입을 막았다. 현재 구단주였다면 호날두는 지금 밀란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 중국인 구단주'는 리용홍 바이두 회장이다. 2017년 자신이 이끄는 투자기업 '시노-유럽 스포츠'를 통해 밀란을 인수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미국 해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사에 인수권을 넘기며 쥐세페 메아짜를 떠났다.
미라벨리 전 디렉터는 이 인터뷰에서 리용홍 전 구단주의 반대에 부딪혀 안토니오 콩테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콩테 감독이 그 이후 지휘봉을 잡은 구단은 라이벌 인터 밀란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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