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가 다시 일어섰다.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홈런 두방에 14안타를 몰아쳐 8대6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최성영이 3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이후 등판한 박진우 임정호 배재환 등이 무실점으로 흐름을 이어줬고,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원종현이 9회초에 나와 로맥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승리를 지켰다.
NC는 1회말 노진혁의 투런포로 5-1까지 앞서고 5-4로 쫓긴 4회말엔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말 삼성과의 3연전서 1승2패를 한데다 전날 SK에 패했기 때문에 이날 2연패를 할 경우 분위기가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이겨냈다.
NC 이동욱 감독은 "오늘 선발 최성영이 빨리 무너졌지만 중간에서 박진우 임정호 배재환이 잘 던졌고 원종현이 잘 마무리해줬다"면서 "특히 타선이 폭발했다. 나성범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알테어의 수비가 큰 힘이 됐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